언니가 선물해줬다. 

나는 그냥 지나가는 얘기로 이거 짱 귀욥따 한 거였는데. ㅠㅠ 

이거랑 조만간 도착 할 언니의 잠바 선물을 21년 내 생일 선물로 퉁쳐야지. ㅋㅋㅋㅋ 프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찍는 실력이 영 그지같아서 사진이 개떡같지만 암튼 이쁨 짱 이쁨.

언니는 가격에 비해 팔레트 크기가 넘 작아서 짱 실망한 눈치였는데 난 맘에 쏙 들었다. 

밖에 나갈 때... 작아야 들고 다니기 쉽기 때문. ㅠ 

하지만 저 팔레트 하나 가격이 16000원 이던가. ㅠ 그래가지공... 흡 ...

아마 그래서 언니가 좀 실망한 듯 ㅋㅋ 가격에 비해 작아섴ㅋㅋㅋㅋ

아직 발라보진 않았는데 조만간 시험삼아 가지고 놀아야 할 듯. -ㅁ-..

암튼 두 팔레트 다 보기에는 색들이 넘 이뿜. ㅠㅠ 크... 쓰기 아까워! 

내 살 많은 두 눈덩이에 어떻게 발라야 그나마 예쁠지 ㅋㅋ 열심히 이리저리 발라봐야지! 케케

 

오른쪽 텀블러는 처음엔 플라스틱인 줄 알고 쪼~매 아쉬웠는데 언니가 알려 준 바로는 

리유저블 텀블러 라고. 생긴건 플라스틱 처럼 생겼지만 재활용 가능한 컵으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뜨거운 물도 가능하다는데.. 이게 리유저블 텀블러 마다 각각 기능이 약간 다른지? 

아무튼 스벅에서 파는 그거보단 좀 더 튼실해 보인다. 스벅거는 30회 정도 쓰면 버려야 된다던데... 

얘는 거의 플라스틱 처럼 튼튼해보여서 걍 쭉 써도 되는 것 같구...? 

얼음 잔뜩 넣고 탄산 넣어서 마셔봤는데 물방울 맺힘 현상도 거의 없다. (살짝 맺히긴 해도 일반 유리 컵 보다는 훨씬 적음)

그래서 넘 좋음! ㅋㅋ 용량은 450ml로 꽤 넉넉한 편. 

좋다. 

 

내년 생일 선물 미리 챙겨 준 ㅋㅋㅋ 언니님하에게 다시금 감사를 표하며... 이만 자러 갑니다. 후후... +ㅁ+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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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를 만나서.

Mi 2020. 1. 11. 22:12 |

저번주에 언니를 만났다. 실은 12월부터 ㅋㅋ 꽤 자주 언니를 만나서 이것저것 먹기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랬는데 그 동안 블로그를 안했다 보니 이제서야 ^^;;

언니가 나이키 운동화 선물을 줬다. 

언니가 선물해줌 ㅋ 

ㅋㅋ 저 빨간색 나이키 에어맥스 운동화인데 꽤 비싼 모양. ㅠㅠ 이걸 어디선가 보고는 딱 내 스타일이다 싶어서 구입했다고 하는데 아이구 이 언니야...못말려 증말 ㅋㅋ

당연히 선물 받는 입장에선 좋기야 한데 가격이 꽤 되니까 좀 미안하기도 했다. ㅠ 언니도 쓸 돈 없으면서 자꾸. ㅠ

선물 받기 전엔 내가 과연 '빨간색' 운동화를 ㅋㅋㅋ 신고 다닐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막상 와서 신어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안 튀고 넘 이쁨 ㅠㅠ 

두 번째 사진에서 분홍색은 언니가 산 나이키 운동화 ㅋㅋ 언니 것이 내 것 보다 좀 더 싸다고 한다. ㅠㅠ 

어쨌든 우리 둘 다 성공쓰! ㅋㅋ 넘 잘 신고 있다. 에어맥스가 좀 예민해서 찢어지면 운동화를 신을 수 없다해서 최대한 ㅋㅋㅋㅋ 조심해서 신는 중. -_-;;; 예전에 나이키 에어 5년간 신었던 것 처럼 이 아이도 4년 이상 신을 수 있길 ㅎㅎ

아무튼 신발 안쪽이 호피 패턴인 거랑 운동화 바깥에 얇게 호피 패턴으로 포인트 되어 있는게 마음에 듦.

이제 언니가 내 스타일을 너무 잘 알아섴ㅋㅋㅋㅋㅋㅋㅋ 개웃 ㅋㅋㅋㅋㅋㅋㅋ

저번주에는 언니를 만나서 언니 동네 근처 훠궈집엘 갔다. 

핸드폰이 구려서 ㅋㅋ 사진은 별로지만 엄청 만족하고 왔던 훠궈. 

당연히 저번에 언니가 데려가 줬던 역삼역에 있는 훠궈집에 비하면 질은 떨어진다. 

우삼겹도 국물에 넣는 순간 엄청 쪼그라져섴ㅋㅋㅋㅋㅋㅋ 형체가 없어지기 전에 먹어야 될 수준으로 얇고 고기 질 자체도 그닥인 것 같긴 하다. (역삼역 훠궈집은 우삼겹이 좀 더 두껍고 빳빳한 형태 하긴 가격 차이가 얼만데 ^^;;)

그러나! 그런 우삼겹에도 크게 만족한 이유는 국물도 괜찮고, 무한리필이라는 점! 그리고 기타 다른 부재료들의 상태가 신선함. 해산물이나 채소 말야. 

내가 좋아하는 청경채 듬뿍 듬뿍 가져다 먹음 ㅋㅋ 

처음엔 흰 국물이 너무나 싱거워서 ㅋㅋ 뭥미 소금을 넣어야 하나? 싶었는데.

여러 재료들 넣고 먹다가 나중에 다시 먹어보니 간이 딱! 맞춰져 있엉 넘 좋아 ㅋㅋㅋㅋㅋ 

그래서 다 먹고 나서 흰 국물에 칼국수 사리 넣어서 또 쳐묵쳐묵 ㅋㅋㅋ 칼국수는 나만 좋아해서 나만 먹음.

뭣보다! 저기 꿔바로우가 존맛! 소스가 새콤함이 강해서 살짝 아쉽긴 한데 자꾸 먹다보면 그 새콤함도 익숙해져 괜찮음.

뭣보다! 꿔바로우 튀김이 예술이다. 적당한 얇기에 적당한 바삭함! 고기 익힘 상태도 굿굿!

소자는 1만원, 대자는 18000원인데 언니가 큰 걸로 시킬 걸 ㅋㅋ 하고 ㅋㅋㅋㅋ 백종원 후회공처럼ㅋㅋㅋㅋㅋㅋ

개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언니랑 무조건 꿔바로우는 큰 걸로 시키기로 약속했다. ㅋㅋㅋ 조만간 또 갈 것 같음 ㅎㅎ 다음엔 내가 사야지.

그렇게 2인 + 꿔바로우 작은 것 : 총 4만원 나왔다. 와우! 

(저번 역삼에선 기본 3인에 + 우삼겹 2만원 추가 + 죽 추가 해서 12만원인가...11만원인데 할인쿠폰 있어서 할인 받고 7만 5천원인가 나온 듯 ㄷㄷ )

아. 다만 아쉬운 건 홍탕에 그 향주머니(?) 같은 공간이 없어서 국물을 먹을 순 없었다.

원래 훠궈 홍탕 먹는 건 아니라지만 매콤한 국물을 좋아하는 나같은 한국인은 ^_T ㅋㅋㅋ

저번 역삼에선 홍탕에 그런 공간이 있어서 마음 놓고 홍탕 국물 오지게 먹고 나왔었는데.

여기 홍탕엔 국물을 마시면 그 향신료들이 같이 씹혀서 ㅠㅠ 아쉽지만 ㅎㅎ 먹질 못했다. 쯥. 

그래도 그것보단 더 만족한게 많았으니 ㅎㅎㅎ

그렇게 훠궈를 맛있게 먹고 배를 두드리며 나온 뒤, 근처 투썸으로 향해 케이크 구입 ㅋㅋㅋ

34000원이던가 33000원이던가 암튼 그쯤인 ㅠ 요즘 케이크 가격이 치킨 한 마리 보다 비싸다! 흑흑 

그치만 파바 케이크에 비하면 진짜 질이 좋음. 파바 케이크는 좀 먹다보면 느끼해서 못 먹겠는데 투썸 케이크는 그런 것 없이 쭉쭉 들어감. ㅋㅋㅋ

이건 스트로베리 초코 어쩌구 인데 언니가 어디선가 맛있단 소릴 듣고 먹고 싶대서 이건 내가 쏨 ㅋㅋ

근데 오오옷 ! 진짜 맛있당. 

이렇게 저번주에 언니랑 먹었던 음식들은 모두 만족 만족 ㅠㅠ 캬 이런 날이 제일 행복함. ㅎㅎ

난 역시 먹는 만족도가 제일 큰 인간 같다. 지식 쌓는 즐거움 보다. ㅠㅠ 으휴 어쩔 수 없는 나란 인간. 

난 친구가 없어서 어딘가에 2인이상 가려면 꼭 언니랑 가야하는데 언니가 여기저기 많이 데려다줘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ㅠ 

친구 없는 나란 년 돌봐주는 건 언니 뿐인데. 내가 잘해야지 잘해야지. ㅠ

조금만 더 힘내면 이제 거의 다 끝나간다. 올해 3월까지만 힘내면 4월부터는 차차 언니에게 갚아야 할 것들을 (원랜 3월부터였는데 계산 착오였음 ㅡ,.ㅡ) 해낼 수 있다. 

후후.. ㅠㅠ 힘들어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허리가 완벽하진 않지만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프진 않다는 것에 감사하자. 

힘들어도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자. 그래서 내가 괴롭게 했던 가족들의 마음을 좀 편하게 해줘야 한다. 

가족에게 잘해야지. 나는 진짜 가족한테 잘 해야 된다. 늘 정신차리고, 조심해야지. 나른하고 게으른 마음 저리가! 꽥!!!

아무튼... 언니, 정말 고마워! ㅎㅎ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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