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Mi 2020. 2. 17. 23:58 |

정말 몇 년만에 ㅋㅋ 대문 사진 바꿨다. 한재호에서 불초상의 ㅋㅋ 엘로이즈로. 

그 P.28 적혀있는 그림이 나오던 순간을 잊지 못하겠다. '널 잊지 않았어' '널 여전히 사랑해' 라고 말하는 것 같았던.

어휴 ㅠㅠ 사계 3악장이 나올땐 또 어떻고. ㅎㅎ

암튼 자기 전에 컴터로 뭐 찾을게 있어서 놋북 켰다가 ㅋㅋㅋ 들어온 김에 대문 사진도 바꿔놓고 간다. 

자는 시간 놓치면 새벽 4시까지도 잠을 못잘때가 많아서.. 얼른 자리에 누워야 함. -_;;;;

토요일엔 언니가 영화를 보자는데 후후후 +_+ 둘 다 재미있었음 좋겠다! ㅋㅋ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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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2

Mi 2020. 2. 2. 20:45 |

쿠힛!

그러고보니 오늘이 2020.0202 였구나. ㅎㅎ

2020년 2월 2일. 대칭 되는 날. ㅎㅎ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 구랴.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감자와 계란을 삶아 으깨서 마요네즈 쭉쭉 짜넣고 샥샥 비벼서 어제 사 온 식빵에 쓱쓱- 발라 먹었다. 

확실히 감자에 계란도 같이 삶아 으깨 넣으니 더 고소하달까? 앞으로는 계속 이렇게 해 먹기로. ㅎㅎ

엄마가 만들 땐 항상 당근이나 오이 양파도 함께 넣으셔서 ㅠㅠ 난 재료 준비하다가 지쳐버리는 타입이라 ㅋㅋㅋㅋ

엄마처럼은 못하고.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땐 걍 저 방법이 가장 간단한 듯. 그치만 저기에다 다진 양파도 넣으니 더 맛있긴 했다. 

근데 넘 많이 먹었나봐. 먹은지 시간이 지났는데도 배불러. 후후 (실은 그 후에 엄마가 만든 만두국 해먹어서 더 그럼 ㅠ)

이번 설에 엄마가 만두를 만들었는데 본인 말로는 감기에 걸려서 그런가 맛도 없게 되고 짜게 되었다면서 ㅋㅋㅋㅋ 

분명 조금만 만들거라고 하셨던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돌아가고 나서 냉동실에 있는 만든 만두를 확인하며 "이게 다지?" 했더니 들려오는 '침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또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요. 제가 감히 어머니를 얕봤네요 ^^

급하게 슈퍼에서 산 만두피가 넘 두껍고 맛이 없는 것 같다며 시장까지 가셔서 본인이 원래 사던 곳의 만두피를 사오셨길래 같이 나머지를 샥샥 만들어 냉동실에 쟁여뒀었다. ㅋㅋ

근데 새로 만든 걸로 다시 먹으니 응? 내가 엄마표 만두에 익숙해진건가... 맛이 괜춘한 거임?!

방금도 그 만두로 만두국 해서 또 먹은 건데 확실히.. 저번 설 때 보다는 덜 짠 건 확실하다. 그럼 그 두꺼운 만두피 자체가 약간 짰던 걸까? 흠.. 아니면 엄마가 만든 만두 속이 ㅋㅋㅋㅋ 어떤 부분은 확 짜고 어떤 부분은 덜 짜서 그렇게 된 건지... -_;;;;;

이유를 알 순 없지만 어쨌든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으니 다행이지 뭐. 

언니가 2월달 넷플릭스 결제해줘서, 그런 김에 지브리 애니랑 영드 같은 거 좀 봐보려고 했는데 ㅎㅎ

뭐 먹고, 인터넷질 하고 전자책 지른 거 읽고 하다보니 이 시간이네. -_;;;

휴. 넷플은 다음에 쉴 때 보고 오늘은 꼭 키다리 아저씨 읽고 자야겠다. 2부도 봐야 되는데 아직 1부도 안 읽음. 

물론 예전에 몇 번이고 읽었던 소설이지만 그냥 주인공의 수다가 듣...아니 보고 싶어서. ㅎㅎ 

난 아무래도 말 많은 캐릭터를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키다리 아저씨의 주디도 좋고, 빨간 머리 앤의 앤도 좋아. 

ㅎㅎㅎ 

 

* 대문 사진 아직도 한재호인데 ㅋㅋㅋㅋㅋ 좀 바꿔야 하려나. 

가끔 방문 통계 살펴보면 예전에 불한당에 빠졌을 때쯤 쓴 글 타고 오신 분들 간혹 있던데... ㅡㅜ 

아쉽게도 나는 덕력이 진한 인간이 아니라 -_-;;; 

사진이라도 바꾸면 뭔가 찔리진 않을 것 같은데 이 놈의 귀차니즘. 뭐로 바꿔야 할지 모르겠다. -ㅁ-...

고민 좀 해봐야겠군.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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