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를 적었지만...

Mi 2015. 1. 5. 21:06 |

사실 돈을 벌고 어느 정도 내가 쓸 용돈이 생기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건 바로.....................



그 동안 먹고 싶었으나 돈이 없어서(...) 사먹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사먹는 일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엄마는 먹는 것에 돈 쓰는 걸 제일 미련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시는데 ㅠㅠ

나도 물론 먹으면 똥 되는거 다 알지만 ㅠㅠ 그래도 그 즐거움을 포기할 수가 없다. ;ㅅ; 어엉....



제일 먼저 먹고 싶은 건, 


1. 디저트.


도레도ㄹ ㅔ 라는 곳에서 파는 케이크가 맛있나 본데 찾아보니 가격이 엄청 비쌌다.

서울 가로수길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인천에도 있었다. 헐. 

그 동안 지나다니며 봤던 그곳이 그곳이었다니. 'ㅅ' 충격 ㅋ

케이크 한 조각에 기본이 6천원은 넘고 내가 먹고 싶은 케이크는 무려 한 조각에 9천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미친 가격이지만 ㅠㅠ 뭐 그래도 다른 카페에서 파는 조각보다는 튼실하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_-a

암튼 돈 벌면 가까우니까 쉬는 날에 거기가서 조각 케이스 하나 먹고 하나는 포장해 오는 것이 꿈. ㅋ



2. 디저트2.


스타ㅂㅓㄱ스 케이크 예약해서 먹는 것. 

재작년이었나... 암튼 언니가 인천 온다고 해서 초코 케이크 예약해서 먹었던 적이 있었다.

언니가 생각보다 쪼끔 먹고 가서 남은 반 정도의 케이크를 나 혼자 먹었어야 했는데 디저트 광인 나도 그걸 이틀인가 삼일 정도를 먹었을 정도로 생각보다 많이 달아서 빨리 먹지 못했던 기억. 

그때 당시 3만 4천원인가? 하는 가격으로 예약했었는데 찾아보니 확실히 가격이 더 올랐다. 치.. = 3=

새로운 케이크가 나온 모양이던데 마ㅋ ㅏ 다미아 치즈 케이쿠라고... 흠흠...

무려 4만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이지만 케이크는 1년에 몇 번 안 먹으니까 한 번쯤은 괜찮지 않을까. 'ㅅ'a



3. 애슐뤼퀸즈.


압구정에 애슐뤼킌즈(ㅋㅋ)가 생겼더라고. 세상에나.

막상 그냥 기본(?) 얘슐리 가면 먹을만한게 없었는데 거기 오픈 사진 보니까 대박 장난 아니더라.

가격도 생각보다 싸고!!! 빕스 런치 먹을 돈으로 차라리 거기 가는게 더 나을 것 같더란...ㅠㅠ

사람이 엄청 많아서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다던데. 흐어엉...

가서 스시랑 스테꾸랑 마구마구 먹어 버릴꼬얏... ㅠㅠㅠㅠ

근데 압구정이라는게 좀.. ㅋㅋㅋㅋ 압구정 멀다... 후... 멀어... 'ㅅ'

내가 어느 정도 돈 벌고 안정기(?)에 들어가면 언니 꼬셔서 한 번 가봐야겠다. 엄마랑. ㅋㅋㅋ 



4. 피좌헛 초코쿠키.


피좌헛에 점보 큐키가 있다. 9800원이라는 가격으로 파는데.

사실 이거 먹을바에 그냥 홈플같은데서 초코칩 쿠키 사먹어도 된다. 한 5600원짜리.. 있음. 코슷코에서도 파는 쿠키.

근데 오븐에서 구워서 갓 만든 쿠키...는 어떤 맛일까 너무나 궁구미한 것이다. ㅠㅠ 크....

굉장히 달달하다던데. 'ㅅ'a

돈 벌면 엄마는 피자 시켜주고 ㅋㅋ 난 사이드로 저 쿠키 한 번 시켜보는 것이 꿈. 

ㅋㅋ 그때까지 그 쿠키를 판다면 말이지만. 'ㅅ'a



5. 스테이크용 고기 사서 구워먹기.


난 고기를 좋아한다.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나 혼자만 좋아한다. 'ㅅ'a

언니도 좋아하지만, 나만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게다가 언니는 생 보다는 양념파. 나는 생고기파. ㅋㅋ

고기 좋아하는데 못 먹는 내가 불쌍해서 인지 가끔 엄마가 삼겹살을 사다주셨다. 

(물론 나는 황송해함 ㅋㅋㅋ)

600그람. 한 근 사면 혼자서 배불리 먹는다. 옛날엔 한 근도 좀 부족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한근 먹으면 엄청 배부르다. 그렇다고 남기기엔 너무나 애매한 양이라 그냥 다 구워서 꾸역꾸역 먹는다. ㅋㅋㅋ

삼겹살도 물론 당연히 좋지만 (제일 좋은게 삼겹살ㅋ)

그래도 가끔은 소고기도 먹고 싶다. 

그 스테이크를 칼로 썰었을때 분홍빛 살이 보일때가 가장 흡족하고 흥분되는 순간. ;ㅅ;)b

아웃백이나 빕스 같은 곳에 가면 먹을 수 있긴 하지만 뭐랄까 확실히 그런 곳의 스테이크는 좀 별로다. 

뭔가 와아앗 정말 맛있어어~ 하고 눈물을 흘려가며 먹을 정도는 아니랄까? ... 

언니가 예전에 코슷코에서 스테크용 고기 사다가 집에서 구워준 적이 있었는데 그 고기가 훨씬 더 맛있을 정도였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고기를 어떤 고기를 쓰느냐에 따라 다른듯...ㅠㅠ

그래서 차라리 집에서 구워먹는게 더 싸게 먹힐 수 있겠다 싶었다. -_-;;; 맛도 천지차이고.

그 이후로 집에서 스테이크를 구워 먹은 적은 없지만, 

앞으로 돈을 벌어서 여유가 생기면 1년에 두 번정도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집에서 구워먹고 싶다. 헤헤

나는 두 개 구워서 먹어야지. 저번에 언니가 하나 구워줬는데 양이 좀 작았다. 'ㅅ'a

역시 스테이크는 2인분을 혼자 먹어야...!!! (....)


그러고보니 강남쪽에 스테이크 무한 리필 가게도 있다던데. 거기 한 번 찾아가 볼까봐. ㅎ

근데 이런건 왜 다 강남쪽에 있는 거야. -ㅅ-;;;



... 아...

이렇게 먹는 것만 써놓으니까 먹고 싶다. 그만 써야지. 끝이 안날 듯. '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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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Mi 2015. 1. 5. 20:41 |

2015년.


내게 어떤 의미의 해가 될까. 부디 좋은 의미를 갖게 되는 그런 해였으면 싶은데.



제일 중요한 건 올해 안에 빚을 최대한 갚아야 된다는 거다. 

아직 직장을 못구해서 월급이 어느 정도 될지 모르니까... 확언은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대한 갚아야지.


그리고 거짓말 안하기. 

나쁜 거짓말은 당연하고, 좋은 거짓말은... 뭐 최대한 안하도록 노력해봐야지. ^_T

송담스님이 법문에서 그 십계명 알려주셨는데 다 까먹었지만 ㅋㅋㅋ 거기서 '거짓말을 하지 마라' 라는 말씀이 귀에 콕콕 박히더라. (워낙 거짓말을 해대서 내가... -_-;;; 얼마나 움찔했던지;; 크흡)

사실 지금도 엄마한테 거짓말 하나 딱 한 개 갖고 있긴 한데.. (쿨럭)

이건 취업하면 바로 이실직고할 생각. -_-;;; 크흠.... -_-;;; 


그리고 살빼기. 

지난 3개월 동안 하루에 한 시간씩 그래도 꾸준히 걸었다고 생각해왔는데 왜인지 5키로 정도가 확 쪄버렸다.

(충격...)

뭘까. 먹는 것은 고대로 였는데.. 역시 걷기 운동(게다가 고작 한 시간 ㅋ)만으로는 안되는 거였군. ㅠㅠ

내 몸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면서 얘네가 내가 더이상 살뺄 생각을 할 수 없도록 ㅋㅋㅋㅋㅋ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지 ㅋㅋ

아주 지방을 푸짐하게 늘리셨다. 에구구... ;ㅅ;

얼굴이 보름달이 되서 엄마가 깜짝 놀라심.

"어머, 얘! 너 얼굴이 왜 그렇게 커졌어...!!!"

... 난 평소에도 내 얼굴이 대두라며 많은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그래도 자식이라고 "너 얼굴 안 커 걱정마" 라고 말씀하셨던 엄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겁을 하시면서까지 얼굴 짱 커졌다고 너 살 너무 쪘다고 하실 줄은....(훌쩍)

...

뭐 스스로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ㅅ'a 2015년으로 넘어온 기념으로(?) 진짜 살 뺀다. 빼고 만다.

우선 목표는 6월 말까지 -8kg 이 목표임. ㅋㅋㅋ 걍 한달에 1.5~2키로 정도 뺀다는 생각으로... ;ㅅ;

어짜피 다이어트는 한 번 시작하면 평생 해야되는 거기 때무네.... ;ㅅ; 후후...

근육 운동 시작하면 거의 죽기 직전까지 (ㅋㅋ)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해야 되는거라 하하 내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선에서 해보려 한다. 후후...



그리고 올해든, 아니면 내년이든 빚 갚는 것이 다 끝나면 그때쯤 적금 넣기 시작해야지. 후후...

언제나, 늘, 계획은 알차지만 내 성격상... 'ㅅ'.. 이게 잘 지켜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올해 내 나이 어느덧 ... ;ㅅ;....

더이상 계획만 늘어놓고 살 수는 없는 것이다.


아 참.

그리고 올해 또 목표는 책 읽기.

작년에 충격적인게 책을 한권인가? 두 권인가 읽은게 다였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놓고, 그리고 선물로 받아놓고 안 읽은 책도 수두룩 하지만, 언니가 안가져간 책들도 많다. 

그러니 올해는 집에 있는 책들 좀 마구마구 읽어야 겠다.

그게 소설이든, 시사든 상관없이. 후후;;;; 


유일한 스트레스를 푸는 취미인 영화보기는 올해도 계속 할 것이다. 후후

예전엔 그 취미가 만화책 보기였는데 어느 순간 흥미를 잃어버렸다. (아마 책 나오는 텀을 못기다리는게 가장 큰 이유겠고, 만화책을 안 사기 시작하면서 수집에 대한 욕구가 떨어져서 만화에 대한 흥미도 같이 떨어진 것 같음;;)

그 취미가 영화보기로 바뀐 건 몇 년 안되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언니의 영향이 가장 컸는데. 

한국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게 아닌가 싶기도. ㅎㅎ



암튼 올해도 잘 지내보자!!! 으워어...!!!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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