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응.

Mi 2016. 11. 1. 19:21 |

몇 차례 면접을 봤지만 영 좋은 소식이 오질 않는다. 

역시 살이 너무 쪄버린 것이 문제인 걸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면접에 도전하고 있다. ;ㅅ;

내일도 면접을 보러 나가야 되눈... 하아.. 



몸무게가 최고치에 도달했다...!!! 두둥... OTL

흐허허허 내가 살면서 또 이 몸무게에 도달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우와. 

먹은 것은 적었어도, '먹고 바로 침대에 누웠던' 것이 엄청나게 안 좋았던 것 같다. 

8월 내내 다리가 아픈 관계로 서서 어떻게든 먹을 것을 밀어넣고, 먹자마자 바로 침대에 누웠었기 때문에... ;ㅅ; 

그게 이런 결과를 가져오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_-;;;

운동을 안해서 그런 것 일거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음. ;ㅅ; 먹고 바로 눕는 습관이 이렇게나 무서운 것임을.


내가 이 몸무게를 마지막으로 가졌던(?) 것이 대략 고2~고3 때쯤인데. 

그땐 어떻게 살을 뺐더라? 킁.

막상 이렇게 되니까 운동하기가 더 귀찮고 뭐랄까 노력해도 빠지지 않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 드는 것이 아무래도 우울증이 온 것 같다. -_-;;;

여기서 우울증이 더 심해지면 나는 폭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ㅋㅋ 기분이 안 좋아지려 할 때마다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다.

우울증이 왔을 때 몸을 많이 움직여줘야 좀 나아진다는 얘기를 봤는데 그게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밖으로 나가면 일단 나는 망상(공상)을 많이 하기 때문에 ㅋㅋㅋ 우울할 틈이 없음. ㅋ 

암튼 튀어나온 뱃살과 두겹으로 된 턱살을 보고 심각성을 깨닫게 된 나. (그런 것을 봐야지만 깨닫는 ㅋ)

운동이 너어무우 하기 싫지만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해야 한다. +ㅅ+

우선은 딱 한 달 만이라도 운동에 성공하기가 목표다. 


나는 첫째주는 제대로 잘 하는데 꼭 둘째주부터 운동을 안하는 습관이 있다. -_-;;; 

이래서는 소용이 없어! 내년이면 벌써 3*살 인데!!! 엉엉 이 몸무게로 늙어가고 싶지 않다. 

(게다가 지금 심각한 건, 살이 찐 뒤로 자존감과 자신감이 어마무시하게 떨어졌다는 사실 -_-;;;;)

이대로는 면접도 무리다! ㅠㅠ 엉엉 아무도 나를 뽑아주지 않을 거야. ;ㅅ; 



11월 말까지, 일주일에 5번씩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내 주제에 아무리 급하더라도 일주일 내내 운동하는 건 내 성격상 못함 -_-;;;

월~금 운동하고 토~일 쉬고, 이걸 4주 반복하면 한 달!

이번엔 끝까지 해내서 적어도 11월 말까지 -3키로를 해내고 말겠다. ;ㅅ; 흐어엉... 



덧. 그리고 이번주내로 면접에 붙었으면... ㅠㅠ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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