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 말이 다 되간다. 세상에...
요즘 몸 상태가 별로여서 블로그질을 못했는데 그게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니. 흠좀무...
암튼 그 동안 나는 아팠다. 아니 지금도 아프다.
언니도 요새 허리가 다시 아프다던데. ;ㅅ; 언니나 나나... 흑흑...
이번에 아픈 곳은 다리가 아니라 어깨. 무슨, 위 아래 번갈아가면서 아프고 지랄인지. 후... 짜증난다 내 인생.
그래도 다리가 아픈 것 보다는 어깨가 아픈게 낫다.
다리가 아프면 걷질 못하니까. 어깨가 아프면 그래도 약먹고 꾹 참을 순 있다.
중간중간 미친듯이 쑤시지만.
대략 5월 7일인가..부터 어깨가 아플 조짐이 보여서 그때부터 약을 조금씩 먹어주고 있었는데 바보같이 맨소래담을 안발라줬다. -_-;;;
그냥 약만 먹고 스트레칭 쫌 만 해주면 나아지겠지 싶어서. (예전에도 그런식으로해서 나았기 때문에)
근데 일주일이 지나니까 음머? 오른쪽 어깨가 엄청 심하게 부어있는 거다. 아프기도 아프고.
깜짝 놀라서 엄마한테 맨소래담을 듬뿍 발라달라고 했다. -_-
와 첫 날은 바르니까 어깨가 엄청 뜨거웠다. 진짜 막 활활 타오르는 느낌;;;;;
두 번째 날부터는 그 뜨거움의 정도가 약간 수그러들었지만, 어쨌든 아직까지도 맨소래담 바르면 살짝 뜨겁다.
음, 약을 발라주고 나서는, 아픔의 정도가 살짝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아픔. ;ㅅ;
한 번 재발하면 대략 한 달은 가는 그런거라...그냥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다. ㅋㅋ
그리고! 드디어! 어제 머리를 했다. ㅋㅋ
오후에 언니를 만나러 가야해서 아침에 오픈하자마자 가서 머리했음. ㅋㅋ
원래는 내가 가는 곳에 가려고 했는데 엄마가 하도 다른 미용실에 가보라고(가격이 싸다며 ㅋㅋ) 성화셔서, 한 번 가봤다.
가격은 확실히 쌌다. -_- 거의 반 값이 쌌음. 근데 그만큼 대충해주더라. (....)
그래서 다음부턴 그냥 비싸더라도 내가 가던데 가기로 했다. -_- 끙.
암튼 간만에 앞머리 내리니까 뭔가 어색하면서도 역시 앞머리가 있어야 된단 생각이 드는...ㅋㅋㅋ
난 앞머리가 잘 갈라지는 스타일이라 바람이 불면 5:5 가르마로 순식간에 변해버리는데 크으 앞머리 있을때 이게 제일 싫지만 어쩔 수 없지 모. ;ㅅ; 쩝.
암튼 머리도 오랜만에 하고, 렌즈도 오랜만에 사봤다.
예전에 비해 렌즈 가격이 많이 싸진 듯도 하고...흠. 컬러렌즈를 샀는데 ㅎㅎ
직경이 좀 작은 거였으면 좋았을 걸. 약간 크다 나한텐. 그래서 티가 퐉! 나지만 나쁘진 않은 듯?
언니는 역시나 이번에도 징그럽다고 했지만 ㅋㅋㅋ 난 그냥 좋음 ㅋㅋㅋ
오랜만에 언니를 만나니 좋았으나, 아쉽게도 언니가 지금 마음이 편한 상태가 아니라서 ;ㅅ;
그냥 왠지 미안했다. ㅠㅠ
언니가 마음이 좀 편안해지고 안정되면 그때 또 만나러 가야지. 후후...
여름이 다가오니까 살을 조금이라도 빼려고 5월 초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시작하고 3일 뒤부터 어깨가 아픈 바람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도 운동을 못하고 있다.
조금씩 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괜히 또 운동했다가 어깨가 더 심해질까봐 두려워서 -_-;;;
다음주까지만 기다려보고, 상태가 나아졌다 싶으면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살이 너무 쪄서.. 이대로는 안돼 안돼. ;ㅅ;
과자를 끊기로 했다. 큭 ㅋㅋ
지난 두 달 동안 주말마다 과자를 얼마나 먹었는지 모른다.
한 동안 (적어도 작년에는) 과자는 잘 안먹었었는데 올해는 왜 그렇게 과자가 땡기던지. 쯥...
그래서 이번주는 과자를 두 봉지 밖에 안샀다. ㅋㅋ 확 줄일 수는 없고 조금씩 줄여야지. 헤헤..
어제 언니 보니까, 언니가 쓰던 핸폰 액정 깨져서 아이폰 새거로 바꿨던데. ;ㅅ; 부러웠다.
나도 지금 쓰는 애가 맛이 가가지고 ㅋㅋㅋ 터치가 잘 안되고, 좀 상태가 이상해져서 조만간 아예 가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내가 기다리고 있는 핸드폰이 대략 올해 10월이나 11월쯤 나올 것 같은데.
그때까지 얘가 버텨줄까? ...
그냥 나도 지금 확 바꿔버릴까 어쩔까 엄청 고민하는 중인데. 하아....
이번에 바꾸면 또 2년 동안은 얌전히 기다려야 되니까네...신중해야 된다. 신중신중.... ;ㅅ;
그냥 우선은 버텨보고 얘가 진짜 죽어버리면 어쩔 수 없이 바꾸던가 해야겠다. 내가 사고 싶은 거 사야, 나중에 후회가 없으니께... 허허...
오늘도 어깨가 좀 아프지만, 그 동안 어깨가 아파서 2주 동안이나 극장을 못갔다. -_-;; 보고 싶은 영화들 다 놓침. 시발 ㅠ
그래서 오늘은 아파도 극장에 가려한다.
싱스트리트? 평이 상당히 좋길래 그거 보러 갈거임. 원스랑 비긴 어게인 만든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 평이 좋다. 노래도 좋다고 하고.
영화 보고 나와서 OST 찾아봐야징.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