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빠르게 흐르고.

Chin 2020. 5. 16. 19:19 |

벌써 5월 중순이라니. 이제 다음달만 지나면 벌써 20년 상반기가 지난 거라고? 장난 하니?
코로나로 정신 없는 요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나 모르겠다.

두 달간 뜸했던 이유는 3월 하순 경에 발매 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하느라 정신이 없기 때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두 달간 저녁에 쉼 없이 저 게임을 했다. ㅋㅋㅋ
주말에는 일어나서 하루 종일 저 게임을 하느라 방구석에 쳐박혀서 안나오는 바람에 엄마가 문을 벌컥- 여시곤 대체 뭐하는 게임이냐고 물어보실 정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풉
근데 그만큼 재미있다.
다른 동숲 유투버나, 동숲 하는 분들처럼 아름답게 꾸밀 자신은 전혀 없지만 ㅋㅋㅋㅋ 그냥 내 나름대로 소소하게 꾸며가는 중.
난 타임슬립을 안하고 리얼타임으로 하는 중이라. ㅠㅠ 주민들 위시 같은 것도 아직 다 못 모았고, 초기 주민 2명 중 미랑이는 붙잡고 지키미는 이사 보냈다. ㅋㅋ ㅠㅠ 지키미가 싫은 건 아니었지만... 뭔가 나랑은 안 맞는 것 같은..? 그치만 운동광 캐릭터가 하나쯤 있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긴 한데. 흠. 'ㅅ'.
주민 중 내 최애는 용남이라는 캐릭터인데 처음엔 생김새나 말투, 혹은 내가 주는 원피스 종류를 잘 입고 다녀서 여자 캐릭터 인 줄 알았는데 ㅎㅎ
용'남' 인 이유가 있었.... ㅠ 남자 캐릭터였지만 ㅋㅋ 그래도 여전히 내 최애다. 넘 귀여워. 아무래도 먹보 성향을 내가 좋아하나 봄.
먹보인 피터도 우리 섬에 있는데 걔도 귀엽거든.
후후후...
성향 둘씩 데리고 가는게 최고 좋겠지만 그건 좀 힘들 것 같고...
과연 최종은 어찌 될지? 나중에 캐릭터 다 모아놓은 곳에 가서 어떤 애들이 있나 좀 살펴봐야겠다. ㅎㅎ
지금은 비밀해변 근처를 간단히 독서를 하며 쉴 수 있는 미니 북카페 같은 공간으로 꾸며놨고. ㅋㅋ
애들 집터를 왼쪽에 좌락 꾸며놓기 까진 했는데. 섬 중앙이랑 오른쪽을 아직 꾸미질 못했음. -_-...
내 집도 비밀해변 꾸미느라 다시 이사해서 ㅋㅋ 대충 아무대나 쳐박아 둔 상태라 ㅋㅋㅋㅋ 휴...
원랜 오른쪽에 대형 야외 도서관 겸 카페를 만드려 했는데 목제책장 레시피가 죽어도 안나오네. -_-;;; 휴.

요새 코로나땜에... 영화관에도 내가 좋아하는 영화 한 편 없고. ㅠ
참 재미없는 날들인 와중에 동숲이라도 있어서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ㅎㅎ

언니는 최근 직장을 얻었다.
5월부터 출근했는데 기회가 잘 닿아서 ㅠㅠ 다행히 일을 다닐 수 있게 되었다.
언니는 생각 할 수록 대단 한 것 같다. 늘 자존감이 없다 하지만, 그래도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걸 보면 그 모습이 멋져보이고 굉장하단 생각이 든다.
난 언니보다 성격이 무던하지만, 언니처럼 도전 정신이 전혀 없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 성격이라 항상 익숙한 것만 찾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지금 이 직종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ㅋㅋㅋㅋ 가족들이 제일 안타까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지.. ㅠ
그치만 언니는 성격은 좀 예민하지만 ㅋㅋㅋ
그런 면에 있어선 언니가 진짜 리더감이고.. 두려운 것이 아예 없진 않지만, 두려워 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 하는 것은 큰 편이다.
그래서 난 언니의 그런 점이 참 멋있고 존경스럽고 그렇다.

코로나만 터지지 않았다면. 앞으로 3,4년 정도 열심히 돈을 모아 가족들 데리고 미국에 가는게 꿈이었는데. (언니는 미국에 2번이나 다녀왔지만 난 한 번도 안가봤어서 ㅋㅋㅋ)
이제는 코로나 때문에 예전처럼 무비자로 관광을 다닐 수 있을런지 모를 일이고.. 갈 수 있다 쳐도 비행기 값이 예전처럼은 아닐 것 같아서.
ㅠㅠ 휴. 아쉽다 아쉬워.

지구가 아픈 것 같다.
그래서 지구가 지구 입장에서 바이러스인 인간들을 처리하느라... ㅠ
코로나가 터진 것만 같은 기분이다. 흑흑...
제발 ㅠㅠ 얼른 좀 가라앉기를. ㅠㅠ 흑흑.....

지구야 미안하다! 화풀어 줘요. ㅠㅠ

최근에 인터넷에서 본 매쉬나시끈브라(??)를 사봤다.
우선은 베이지 하나, 화이트 하나 사봤는데 오면 입어봐야지. 딱 맞았으면 좋겠는데 ㅋㅋㅋ 과연 ㅠㅠ
사는 김에 팬티도 5장 샀다. 여름에 입을 티랑.
다 잘 맞았으면 좋겠다.
살이 너무 쪄버리니. 옷을 살 때도 긴장되는 ㅋㅋㅋㅋㅋㅋㅋ ㅠ
그래도 요번 일주일 동안 500그람 뺐다. (...)
500그람... 우스워보일 수 있지만 ㅋㅋ 계속 저렇게 500씩 빼다보면 2키로 빠져있고 그런거지 뭐.
지금 식단은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운동량만 늘리면 될 것 같다.
힘들겠지만. 노력해야지. ㅠㅠㅠㅠ
운동뚱 김민경님 보면서 자극 받는 중. 아자자잣....!!!!

힘내자!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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