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Chin 2019. 9. 29. 14:40 |

일주일째 바퀴를 못잡고 있다. ㅋㅋㅋ

여전히 나는 작은 바퀴와 작은 방에서 같이 잠을 자고 있는 듯. ㅠ

엄마는 바퀴가 죽었을 거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_- 두려웡. 

오늘은 쉬게 되어서 집에만 있기 싫어 무작정 나왔다. 

나온 김에 영화나 보자 싶어서 옆동네 상영 목록을 살펴보니 퍼펙트맨이 있길래 그거 미리 예매 해놓구 ㅋㅋㅋ 카페에서 죽치기로... ㅋㅋ

당연히 저번에 언니가 사 준 로지텍 키보드 들고 나옴. 

역시나 타자 키감이 부드럽고 좋다. 블베 쿼티로 자판 쳐도 빠르지만 아무래도 키보드로 열손가락 다 이용해서 치는게 더 편하긴 함. 헤헤.. 다시 한 번 언니에게 감사를.

 

근데 오늘은 카페에 사람이 많아서 벽 쪽 자리에 앉질 못해가지구 ㅋㅋㅋ

티스토리 앱으로 글 쓰려고 들어갔더니 글씨가 너무 커서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쓰는게 훤히 다 보여 ㅠㅠ 그게 넘 싫어서

웹버젼 데스크탑 버젼으로 들어와서 쓴다. ㅋㅋㅋㅋㅋ

일부러 글씨 작게 만들어서 쓰는 중. -_-..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지만 ㅋㅋ

이 글 쓴 애가 걔구나... 하고 알아볼까봐 (쓸데없는 걱정 ㅋㅋ) 걍 ㅋㅋㅋㅋㅋ

 

이제 11월 말까지 약 두 달 남았는데 그 두 달만 개고생 하면 된다. 

12월부터는 좀 덜하고 내년 5월쯤부터는 상황봐서 결정하려 한다.

운동 시작한지 2주 정도 되었는데 확실히 전보다는 척추가 좀 부드러워졌달까 ㅋㅋㅋ 암튼 괜찮은 느낌인데.

집에 오면 11시 20~30분 정도 되어서 씻고 나오면 50분쯤. 12시 부터 운동 시작해서 빠르면 30분 늦어도 45분쯤 운동이 끝난다. 

좀 피곤한 날은 25분 정도 스트레칭 겸 코어 운동을 해주는 편이고 컨디션 괜찮은 날은 좀 더 자잘한 유연성 운동까지 추가해서 하고. 

몸에 근육도 없지만 유연성도 없어서 내가 더 잘 다치는 것 같아 스트레칭도 열심히 해주고 있다. 

그래서인지 2주만에 등 뒤로 팔 올리기 같은거나 ㅋㅋ 암튼 그런게 좀 나아진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만 쭈욱 몸 상태가 갔으면 좋겠다. 아프지말고. 

사실 운동 하는 이유가 아프지 않으려고 하는 거니까. 운동 자체도 넘 무리해서 하지 않으려고 한다. ㅠ

일 다시 시작한지 이제 곧 한 달이 되어 간다. 벌써 한 달이네.

언제든 한 달은 빠르게 가는 것 같다. 이게 한 세 달쯤 되면 .... 늘 그렇듯 ㅋㅋㅋㅋ

지루해지기 시작해서 시간도 덩달아 느리게 가는 듯. ㅠ

뭐 어쨌든 11월 말까지만 좀 빡시게 가면 되니까. 힘들어도 힘내자. 

 

그나저나 ㅋㅋㅋㅋ 12월에 영화를 20만원어치나 봐야되는뎈ㅋㅋㅋㅋㅋㅋㅋ

1월 카드값 ㅋ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해서라도 내가 지난 9년간 씨지비에서 꾸준히 올렸던 등급을 유지해야 하는게 참 짜증나면서도 ㅋㅋㅋㅋ 그런 씨지비의 상술에 넘어가는 내가 한심하면서도 ㅋㅋㅋ

어쩔 수 없음. ㅠ 지난 9년이 넘 아까워. 후..... 

롯데도 싫고 씨지비도 싫지만 (메박은 좀 멀어서 다니기가 힘들다) 그래도 굳이굳이 고르라면 걍 씨지비가 편해서. ㅠ

쯥.

 

 

음 그리고 내년 4~5월쯤에 숏컷치고 그레이 카키(?), 애쉬 그레이(?) ㅋㅋㅋ 암튼 회색 계열로 염색하고 싶은데... 과연 가능할까?

저번에 출근길 지하철에서 넘 예쁜 회색으로 염색한 숏컷 여자분을 봤는데 머리 스타일도 그렇고 넘 내가 하고 싶은 스타일이라 자꾸 눈길이 갔다. 

그거 무슨 색으로 염색한 건가용...? 하고 여쭤보고 싶었지만 ㅠㅠ 

괜히 출근길에 기분 상하실까봐 걍 슬쩍슬쩍 곁눈질만.

숏컷 다시 치고 싶은데 두 달에 한 번씩 미용실 갈 자신이 없긴 하지만 (지금은 6개월에 한 번씩 미용실) ... 

예전 초6때 숏컷 쳤던 사진을 언니 집에서 발견했는데 기억과는 달리 그렇게 이상하지 않아서 ㅋㅋㅋㅋㅋ 응? 다시 한 번 쳐볼까? 싶기도 하고 ㅋㅋ

근데 초6때는 내 인생에서 가장 날씬했던 때인데... 

얼굴 살도 별로 없고 그래서 괜찮았던 걸텐뎈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나잇살도 있고.. -_-;;; 살도 그때보다 거의 20키로나 더 찐 상태라 ㅋㅋ 

과연 ... 

내년 4~5월로 계획을 잡은 것도 ㅋㅋ 그때까지 적어도 15키로 감량하려고 해서 그런거랔ㅋㅋㅋ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ㅋ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일 시작 약 한 달만에 2.5키로 뺐다. ㅋㅋㅋ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화장실 다녀와서 몸무게 재보니까 ㅋㅋㅋ 오올 ㅋㅋㅋ

사실 기대 안했다 왜냐면 밥 양을 별로 줄이지도 않았고 일 끝나고 거의 매일 탄산음료 하나씩 사먹어서 ㅠㅠ 

키로수는 별로 줄지 않았겠거니 했는데... 빠져있네. 히히

조금이라도 살이 빠졌을 것 같다 싶은 느낌이 든 이유는 얼굴 턱살이 확 줄긴 해서..

한 달 전에는 고개를 약간만 숙여도 턱이 2개가 되었는데 지금은 고개를 완전히 숙여야만 턱이 2개가 되어서. 

오오... 턱 살이 좀 빠졌군 싶었거든. 

뱃살은 여전하지만. 

난 언제나 살 빠지는 순서가 얼굴살 -> 등살 -> 뱃살 -> 허벅지 -> 팔뚝살 순인듯.

예전에 살 확 뺐었을때도 그랬다. 그 때도 저 순서대로 빠지더라고. ㅎㅎ

 

 

지금 투썸에서 제주말차프라페 시켜서 먹었는데.

걍 바닐라 쉐이크에 녹차 가루 ㅋㅋㅋ 섞은 맛임. 좀 더 풍부한 녹차 맛을 기대했건만.

이게 가격이 6300원이라니... 차라리 스벅가서 화이트 어쩌고 커피 마시겠다...쯧;;;;

 

음. 

너무 중구난방으로 글을 썼나 싶지만 내 블로그인데 뭔 상관임. ㅋㅋㅋㅋ 

이것으로 1차 일기를 마치겠음. ㅋㅋㅋㅋ 

Posted by 미친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