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나는 또...

Mi 2017. 12. 31. 15:35 |

대형 사고를 쳐버리고 말았다. (...)


또 다시 가족들을 힘들게 했는데 (아빠는 모르심..ㅠㅠ) 나도 참... ㅠㅠ 후.....

그래서 진심으로 집을 독립해서 열심히 돈을 갚아나가려 했다만... ㅠㅠ

언니에게도 엄마에게도 오히려 더 화를 돋구는 셈이 되버렸다. 

뭐 결국 하루도 안돼서 집에 돌아오긴 했지만;;; 

아무튼 그때 집을 나갔으면 정말 말 그대로 개고생 이었을 듯...



아무튼 구구절절 나의 못된 짓을 블로그에 털어놓고 싶지만 내 얼굴에 침 뱉기 같은 상황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가족들한테 미안해서 이기도 하고... 자세한 얘기를 쓰진 못하겠다. 솔직히 용기도 없고. ㅠㅠ

그렇지만 내가 벌인 짓의 댓가는 당연히 제대로 잘 갚을 것이다. 그것이 2018년의 나의 목표이고..


다만, 그렇게 일해서 갚는 동안만큼은 제발 내 다리와 허리가 버텨주길 바랄 뿐이다. 

좀 더 쉬면서 허리근육을 만들어 놓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지금 상황은 ... -_-;;;;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저 할 말이라곤 이 말 밖엔... ㅠㅠ 일 나오는 대로 열심히 해서 꼬박꼬박 갚아나가야지.....후..... ㅠㅠ

Posted by 미친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