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Mi 2017. 9. 27. 21:03 |

일본 다녀 온 사진 오늘 올리고 자려고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ㅅ;

사진 옮겨놓긴 했는데 자르고 넣고 하는게 좀 귀찮고만 ;ㅅ; 

ㅋㅋ 그래도 오늘 하지 않으면 계속 안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_-;;; 귀차니즘을 무릎쓰고 올리고 자려고 함 ㅋ

9시부터 9시 반까지 허리 운동, 엉덩이 운동 좀 해주고 바로 침대 누워서 자야겄다. -_- 끙.



그나저나 아이 캔 스피크 왜 이렇게 성적이 저조한거냐 ㅠㅠ 난 정말 이 영화 엄청 잘 될 줄 알았는데?!

딱 추석 시즌 가족용 영화라서 가족 단위로 많이들 보러 가셨으면 좋겠다. 손익 분기가 얼마인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손익분기점은 넘겨주길. ㅠㅠㅠㅠ 

엄마랑 보러 가서 또 펑펑 울다 나왔는데 ㅋㅋㅋ 엄마도 많이 우셨다. ㅋㅋㅋ

근데 초반엔 또 재미있어서 깔깔깔 웃고 ㅋㅋㅋㅋ 또 보고 싶넹. 추석날 한 번 더 볼깡...




자 떠납시다 티웨이 항공을 타고!



헐! 도착! 간사이 공항!



헐! 호텔 도착! 몬트레 호텔이었나?! 호텔 분위기도 되게 좋았고 방도 깔끔했다. 

샴푸 바디샤워 칫솔 등등 일회용품도 잘 되어있고 좋았다 ㅎㅎ



와! 남들은 몰라도 나는 호텔 뷰가 너무 좋아서 두근두근!

31층 제일 꼭대기 층이어서 그런가 ㅋㅋㅋ 뷰가 넘나 예뻤다 후후

사진은 새벽 5시의 난바의 모습 ㅋㅋㅋㅋㅋ

야경도 예뻐서 찍었지만 내 똥폰의 똥카메라로는...(절레절레



ㅋㅋㅋ 첫 날 짐 호텔에 맡겨놓고 체크인 하기 전에 배고파서 식당에 들렀는데.

웃긴건 나는 일본에서 먹은 것 중에 이게 제일 맛이 별로였다.

이게 가장 비싼 거였는데 ㄷㄷㄷ



바로 요걸 먹었다. 내 꺼는 요 세트가 약 1870엔...이었던 걸로 기억.

부가세 포함해서 계산하면 대략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일까?!

소바는 확실히 면이 맛있었는데. 초밥이 생각보다 별로...흠...



둘째날 먹었던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꺅! >.<

하나 당 약 9천엔 정도로 부가세 포함하면 만원? 만이천원 정도의?!

넘넘 맛있어서 저거 두 개 먹고 언니가 오코노미야끼 하나 더 시켜먹음 ㅋㅋ

언젠가 일본가면 오코노미야끼는 꼭 먹을테야! ㅋㅋㅋ



자상한 언니. ㅠㅠ 내가 오사카에 도지마롤이 있대~ 라고 하자 ㅋㅋ

우메다 역이었나... 거기에 한큐 백화점 지하로 데려가 줌 ㅋㅋㅋ

그래서 도지마롤 짧은 거 하나 사고, 저 위에 유부? 아무튼 주머니 같이 생긴 크림빵(324엔 적혀있는) 하나랑 사줌 ㅋ

오! 도지마롤도 맛있었지만 저 주머니 같인 생긴 것도 맛있었다.

저거는 생크림+크림치즈 조합이었던 것 같다. 약간 짠맛과 함께 단맛이 어우러져서 아주 깊은 맛을 내더군 ㅠㅠ

한국 도지마롤 파는 곳에도 저것이 있을까? 궁금하다. 넘 맛있어서 비교해보고 싶어 ㅠ



언니와 엄마 찰칵.

위에서 내려 찍어가지고 다리가 짧아보이넹 키키.. 미안. 'ㅅ'...



음? 뭔가 특이하게 사진이 찍혀서 올려봄 ㅋㅋㅋㅋ

아무튼 나라 공원에도 갔었다. 사슴 많은.... 사슴 진짜 쩔게 많고 사슴 똥도 쩔게 많았다 덜덜...

사슴 똥 밟을까봐 계속 아래만 보고 다녔음 ㅋㅋㅋㅋ



그 사슴 공원 근처에 약 15분? 정도만 걸어가면 나오는 절인데 이름 또 까먹 ㅠㅠ

아무튼 세계 최대 부처님 동상이 있는 절이라서 유명하다고 한다.

내 폰으로도 부처님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언니 폰 들고 찍었었구낭 ㅋㅋㅋㅋ

암튼 이 절 가는 길이 넘 좋고 절 주위 풍경도 예술이라 정말 만족했다.

날씨까지 미친듯이 좋아서 계속 '와 대박' 이것만 반복해서 말했던 듯 ㅋㅋㅋㅋ

부처님 만나뵈러 간다고 날씨 기가막히게 세팅 해주셨나 싶을 정도로 ㅋㅋㅋㅋ

날씨가 진짜 미치도록 좋았다. 더운데 기분 좋은 더위랄까?

일본은 날이 흐리고 비도 종종 올거라고 해서 긴장했었는데 

비는 우리가 출국하러 리무진 버스 타고 갈 때 내리기 시작했다. ㄷㄷㄷ

미친 타이밍...!!



ㅋㅋㅋㅋㅋ 둘째날, 저 사슴 구경하고 절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배가 고파가지구 

난바역 도착해서 지하 상가에 그냥 아무 가게나 턱! 들름 ㅋㅋㅋ

안그래도 일본 우동이 궁금했던차에 튀김우동 있길래 선택.

근데 ㅋㅋㅋㅋㅋ 엄마는 이제 짠 음식을 못먹는 사람이 되버린 ㅠㅠ (아빠가 간과 위를 보호하기 위해 ㅋㅋ 싱겁게 드시기 시작한 후로 엄마도 그렇게 변해버린 듯 ㅇㅇ)

암튼 일본 국물 요리가 넘 짜서 ㅋㅋㅋ 엄마한텐 좀 무리였나 보다 ㅠㅠ 안습.

언니랑 엄마는 아래 튀김우동을 나누어 먹고, 나는 위에 소고기 있는 거 혼자 다 쳐먹 ㅋㅋ

조금 고기가 질기긴 했는데 소스가 넘나 내 스타일이어서 좋았다. 

가격은 좀 비싼..ㅠㅠ 15000원정도니께.. ㄷㄷ 비싼 것도 먹었네 'ㅅ' 언니 미안..ㅠ



일본 라면도 궁금해가지궁 ㅋㅋ 호텔 근처 번화가로 나와서 라면도 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엄마 입맛엔 약간 짰던 듯 싶다. 

난 짠 음식을 좋아해서 호로록 잘 먹었다만...

다음엔 돼지 고기가 좀 더 많이 들은 걸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긴 하네.

난 국물이 넘 내 취향이라 맛있게 먹었다. 

국물이 확실히 진하더라고. 우리나라는 좀 맑으면서 매콤하다면 

일본 국물은 진하면서 약간 느끼한 스타일?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날. 

호텔에서 새벽 4시 반쯤 일어나섴ㅋㅋㅋㅋㅋ

씻고 7시에 출발. 

오사카 성 8시 도착 ㅋㅋ 뭥밐ㅋㅋㅋㅋ

오사카성 안으로 들어가려면 9시까지 기다려야 했지만 우리는 그냥 오사카성 근처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고 놀았다. 한 30분간 사진만 찍은 듯? 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언니는 진짜 열심히 사진 찍더라. ㅋㅋ 

난 뚱뚱한 탓에 사진 찍히는게 싫었지만 ㅠㅠ

그래도 마지막 날이니까 열심히 포즈를 취해줬다. ㅋㅋ

오사카성 진짜 근사하더라. 도요토미는 정말 쩔게 싫지만 - 3- 

성 하나는 모 멋지게 짓긴 했더라. 흥...




언니가 사 준 도쿄바나나 빵. 

바나나 우유를 빵으로 만들면 이런 맛이 날 것 같은! 그런 느낌!

바나나 향이 생각보다 진했다. 냠냠 뇸뇸 내가 다 먹음 ㅋㅋㅋㅋㅋ ㅠ




갑작스레 일본 여행을 하게 되어서 엄마랑 나랑 언니 덕분에 정말 호강을 하다 왔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오래도록 같이 여행하다 보면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이 여행인데 우리는 딱 좋은 2박 3일을 다녀와서 ㅋㅋ

싸우는 일 없이 잘 다녀왔다. 킬킬...

다만 언니가 좀 무리를 해서 허리가 안 좋아가지구 ㅠㅠ 흐엉... 굉장히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ㅠㅠ

이번 일본 여행은 언니도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ㅋㅋ 근데 언니가 지하철을 되게 잘 찾아가지구 ㅋㅋㅋㅋ

도쿄가 아니라서 그런가? ㅋㅋ 암튼 오사카 지하철을 마치 한국 지하철 타고 다니듯 아주 쉽게 쓱쓱- 잘 타고 다님 ㅋㅋ

물론 한 일본인 청년의 도움이 있긴 했다. 무려 10분간을 같이 걸으며 지하철 어디서 타는지 직접 알려주신...ㅠㅠ

다시 한 번 그 일본인 청년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 고마워요..ㅠㅠ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그리고 이 소중한 여행의 기회를 준 언니님하에게도 깊은 감사를. 

아주 알차고 멋진 스케줄의 일본 여행이었다. 언니 허리가 허락하는 한, 다음엔 내가 비용을 대고 또 이렇게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ㅠㅠ 

나도 즐거웠지만 약 70년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 온 엄마가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행복해지더군. ㅠㅠ

말년이 좋다고 했다던 그 점 봐주신 분 얘길 자꾸 꺼내면섴ㅋㅋㅋㅋ 

진짜 그 분 말이 맞았다며 ㅠㅠ 기뻐하시는 모습이란.... (울컥

언니 덕분에 작년에도 올해도 여행을 다녀오신 엄마는 언니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고맙다며 ㅋㅋㅋㅋ 굉장히 신난다고 하셨다.

엄마가 좋아하시니 언니도 비록 돈은 들었으나 ㅠㅠㅠㅠ 기분은 좋았으리라.


담엔 내가 비용 댈게! 꼭 다시 나가자. ㅋㅋ 넘나 재미있었음 +ㅅ+



아차! 일본 여행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ㅋㅋㅋ 을 까먹고 말하지 않을 뻔 했군. ㅋㅋㅋ

비록 사진은 없지만 ㅠㅠ 

일본 편의점은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굉장한 곳 같다. 

한국의 편의점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상상 초월. 

일본 편의점 가러 여행가요~ 라고 한 사람 말을 이제야 이해했다. 그만큼 굉장한 일본 편의점! ㅠㅠ

로손의 생크림 롤 케이크는 진짜 어후 ㅋㅋㅋㅋㅋㅋ 미친듯. 

하나 당 300엔 정도였던 것 같은데 와 미친 존맛 ㅠ

도지마롤도 물론 맛있었지만 솔직히 가격 비교하면 이게 더 쩔었다. 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국와서 후회한게 나도 이거 얼굴에 철판 깔고 언니한테 몇 개 더 사달라곸ㅋㅋㅋ 했어야 했던거라 ㅋㅋㅋ

미친 ㅠㅠ 한국와서 후회하다니. 엄마도 그 생크림 빵 좀 더 사올걸 이라고 하셨으니 ㅋㅋㅋ 엄마도 반한 그 맛! 

로손 생크림 롤 케이크! 엉엉 ㅠㅠ 한 입 물자마자 빵의 부드러움과 생크림의 깊고 풍부한 맛(진짜 오바아님 ㅋㅋ)에 깜짝 놀라서 계속 '미친!! 미친!!!'을 외치며 먹었던 ㄷㄷㄷㄷㄷ

와 일본 진짜 좀 미친 듯. 무슨 편의점 롤 퀄리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랑 고디바에서 나온 초코 타르트도 약 300엔 정도였는데 이것도 미친 존맛. ㅠㅠ 엉엉 

이건 일본에서도 인기상품이라 그런가 첫날 말곤 볼 수가 없었던 -_-;;;; 암튼 이것도 엄청 존맛 이었다. 후......

솔까말 나는 일본 다시 가고 싶은 이유가 ㅋㅋㅋ 일본 편의점 탐방하러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작 2박 3일 다녀왔는데 2키로 쪄있으니 말 다했지 뭐. 'ㅅ'...


아 일본 편의점.. 그리운 그 곳이여....ㅠㅠ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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