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살빠짐. ㅋㅋ

Mi 2017. 6. 17. 12:02 |

한 동안 바빴다.

아팠다가 일 그만두고 또 일 구하고... ㅠㅠ

암튼 2월 초~3월 말 정도까지 또 다리 땜에 고생했는데, 그 때 또 침대생활을 계속 한 달 넘게 해서 그런지 살이 엄청 쪘었다.

작년 8월에도 다리 아파서 침대생활 할 때 3~4키로가 쪘었는데 ㄷㄷ

그 몸무게를 거의 유지하다가 이번에 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6키로 정도가 더 쪄버린 것임 ㄷㄷㄷㄷ

내 인생 최고 몸무게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ㄷㄷ 

딱봐도 와 진짜 뚱뚱해 나! 라고 느꼈으니 .. ㄷㄷ ㅠㅠ 

턱을 살짝만 내려도 두 겹이 될 정도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뚱뚱해져서 나갈 때 자신감도 엄청 없어지고..ㅠ

우울해지고 있었는데 일을 다행히 구하게 되면서 ㅋㅋ 약간의 자신감 회복 상태였다. (너무 뚱뚱해져서 일 못구할 줄 알았음;;)


암튼 그렇게 약 2개월 정도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그때의 몸무게에서 7키로가 빠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원래 몸무게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지만 거의 근접함. 히히..

확실히 살도 빠졌고 턱선이 좀 살아났다. ㅠㅠ 

등살은 여전히 푸짐해서 옷 입으면 안 예쁘지만 ㅠㅠ 얼굴살이라도 우선 빠져준게 좀 낫달까;;

오히려 뱃살이 먼저 빠져서 바지도 헐렁해짐 ㅋㅋ 꽉 끼던 바지였는데;

7키로의 힘이 크구나. 하지만 이건 온전히 지방만 빠졌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 -_-;;;

물론 근육도 원래 없긴 했지만 없던 근육이 더 빠진 것만 같은... -_-;;;;

운동이랄 것도 없이 스트레칭만 가끔씩 해왔기 때문에 -_-;;; 근육이 늘고 지방이 빠진...것은 절대 아닐 것임;; ㅠ


웃긴 건, 최근에 스트레칭 강도를 살짝 높였는데 그게 또 무리가 왔는지 날개뼈쪽 근육이 아프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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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염증&근육 과 마찬가지로 이 날개뼈쪽 근육 또한 1년에 한 두번씩 다치는 부위인데 ㅋㅋㅋㅋ

아이 씨바알 나는 왜 도통 낫질 않는 거냐. 왜 맨날 어딘가 아픈 거냐고.

이제 어디 아프단 소리도 못하겠어. 어디 아프다고 하면 엄마의 그 안타까우면서도 "또냐" 라고 묻는 듯한 그 눈빛. ㅠㅠ

엉엉 나도 아프기 싫다고옷!!!!!!!!!!!!! 근데 아프다고오. ㅠㅠ

내가 최근에 운동 열심히 하고 잔 걸 아는 엄마가 '또 운동해서 다친 거 아니냐'며 운동 하지 말라 하시는데 ㅠㅠ

운동 안하믄 나 살이 안빠지고, 코어 근육도 생기질 않아요 엄마 그럼 또 다리 아플 거고, 아프면 이번에 정밀검사 받아야 되고 입원해야 되고 그럼 또 직장 빠져야 되고 그만둬야 되고... ㄷㄷㄷㄷ 무한 반복 ㄷㄷㄷㄷ

우선 어깨가 진짜 지금 심하게 근육이 땡겨서 고통이 오기 때문에 (그래도 처음에 다쳤을 때 만큼은 아님. 그 땐 진짜 걸을 때도 호흡 할 때도 순간순간 엄청난 고통이 왔는데 지금은 앉아 있을 때만 고통이 옴)

스트레칭 쎈 거는 못할 것 같고, 부드러운 스트레칭 위주로 해주고 있다. 

사실 요새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아서 밤에 집에 와서 간단한 간식을 쳐먹고 잤었는데 ㅠㅠ 끄응...

밤에 간식 먹는 거 그만둬야지..하면서도 쉽지가 않았는데, 아프고 나서 생각 고쳐먹음. 'ㅅ';;

먹지 말아야지 하고. 끙..



암튼 여전히 뚠뚠이지만 그래도 왕 뚠뚠이 -> 그냥 뚠뚠이 ㅋㅋㅋ 로 변한게 내심 기뻤는데 이제 뚠뚠이 -> 왕 통통이 로 바꿔야 된다는 ㅋㅋㅋㅋㅋ

왕 통통이로 바뀌려면 대략 여기서 6키로 정도 감량이 되야하고.. 빠지는 키로수 보다도 몸 치수가 줄어야 가능한 거니까.

스트레칭도 그렇지만, 식단 조절을 잘 해줘야 된다. 다이어트는 운동보다는 식단 조절이 훨씬 더 중요한 걸 잘 알지만

내 직업상 그걸 지키는게 쉽지가 않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직업이라... 폭식 욕구를 참기도 좀 힘들다. 물론 그건 내 의지에 달린 일이긴 하지만. ㅠ

살이 빠지면 이렇게 재미있고 즐겁구나 하는 걸 지금 느꼈기 때문에 욕심이 생긴거지 아니었다면 이런 의욕 따위 없었을 요즘이다. ㅠㅜ



그리고 전에 쉬는 날 극장에서 본 '불한당' 이라는 영화에 빠져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장에서 무려 2번을 봄 넘 재미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

자세한 썰은 다음 포스팅에서 쓰겠음. ㅋㅋ 'ㅅ'



오늘도 쉬는데 ㅎㅎ 불한당 한 번 더 보려고 했으나 -_-;;; 걍 집에서 쉬기로 했음 ㅋㅋ 퓨 ㅋㅋ 

언니가 줬다는 오징어나 구워 먹어야지!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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