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고.

Mi 2016. 11. 28. 21:15 |

극장에 들러 영화를 보고 왔다. 레이디 수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집중해서 읽어본 적이 없어서 그녀의 소설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녀가 유명한 소설가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녀의 잘 안알려진 단편 중 하나인 레이디 수잔을 각색해서 영화화 했는데 생각보다 평이 좋길래 보러 갔다. 

(특히 케이트의 연기가 엄청나다고 다들 극찬일색!)

결과는 적중했다...!!! (뭐래..



진짜 매력적인 케이트 베킨세일의 레이디 수잔이었다. 

난 그녀의 뱀파이어 연기를 좋아하는데, 이 영화 보는 내내 그녀의 그 뱀파이어 연기가 기억나질 않을 정도였다.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데 왜 좀 더 이런 연기를 해주지 않는 거지? 아, 시나리오가 들어가지 않는 걸까?

아무튼 그녀의 이런 일반(?) 연기도 좀 더 많이 보고 싶다 생각 될 정도로 레이디 수잔은 매력적이었다. 얄밉지만 ㅋ

연출은 다소 심심하지만 캐릭터들 간의 심리전이랄까 ㅎㅎ 그들 사이의 대화를 보며 나름 깔깔 웃고 나왔다. 나 혼자 웃었지만. -_-... 


영화 끝나고 집까지 걸어갈까 했는데 점심을 조금만 먹고 나왔더니 아아...이런 나는 결국 KFC 앞을 지나치지 못하고 ㅋㅋㅋ

엄마에게 양해를 구해서 (ㅋㅋ) 결국 치킨을 포장해 와서 마구마구 먹었다. 

근데 이번에 기름이 좀 쩔게 있어서 그런가 좀 느끼해가지고 ㅋㅋ 다 먹지 못하고 2조각 남김;;; 

이거 내일되면 맛 없을텐데 ;ㅅ;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맛 없더라도 내일 와서 남은 조각 다 먹어야징. ㅋㅋ



내일은 집에 오는 길에 동네 미니스톱에 들러서 다들 극찬하는 벨기에 초코 아이스크림을 사먹어 보려고 한다. 

언뜻 빠삐꼬 맛이 나지만 그것보다는 더더더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이라며, 어떤 이는 고디바 아이스크림 다음으로 버금가는(!!!) 아이스크림이라고 극찬하던데! 심히 궁금함. +ㅅ+

근데 우리 동네 미니스톱은 좀 장사가 안되는 것 같은 모양새라... 과연 저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지 모르겠다;; 

낼 가봐야징. 먹어보고 내일 후기를 남기겠음. +ㅅ+ ㅋㅋㅋ




급여 날짜가 거의 월말이 되버리는 바람에(저번주까지 주급으로 받고 담달부터 월급으로...끙..) 카드 결제일을 변경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ㅅ; 본의 아니게 돈을 쓸 수 없는 상황이 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 

뭐 영화야... 12월이 되면 핸드폰 소액결제로 (엄마한텐 비밀 ㅋ ... ;ㅅ;) 쓱쓱- 결제하고 보면 되는데...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같은 걸 쉬는 날 못먹게 된다고 생각하니 약간 씁쓸+당황+불안+애증(...?) 의 감정이 마구마구 휘몰아치는 중.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치킨을 사서 오긴했는데.... ;ㅅ; 흐앙-

먹고나니 또 후회가..... OTL

어제는 열심히 운동해야지! 룰루~ 라고 분명히 남겼던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휴. 'ㅅ'

이래놓구 내일은~ 아이스크림~ 랄라~ 하는 내 자신이 정말 미운데 미워할 수가 없댜... 난 ... 나를... 사랑하니까...하... T_T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말 하면 가족들한테 욕먹으니까 블로그에 쓰는 거긴 한데...

사실 지금 제일 지르고 싶은 건 컴퓨터다. 'ㅅ' (두둥

멀쩡한데 사고 싶은 건 아니고 ㅠㅠ 모니터 문제다. 한 달은 또 괜찮더니 다시 모니터에 녹색 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 쓰는 컴퓨터는 올인원이라, 컴터도 되고 티비도 되는 건데 모니터 문제인지... 티비 볼 때도 녹색 줄이 나타나서 ㅠㅠ 무척 신경 쓰인다. 흑흑...ㅠㅠ 

또 일 시작했다고 지르기 시작한다고 엄마가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섴ㅋㅋㅋ 당장 사지는 못하겠지마안... ;ㅅ; 

진짜 내년엔 바꾸고 싶다. 

그래도 이거 3년 넘었고 내년이 되면 햇수로 4년이 되는데... 사양 낮은거 사서 4년 쓴 거면 그래도 꽤 잘 쓴 것 같기도 하고.

덩치가 커서 엄마가 볼 땐 멀쩡한데 왜 또 사려고 하니! 라고 하실 수 있지만 ㅋㅋㅋㅋ

엄마 이거 망가졌다능... ㅠㅠ 망가진 것도 망가진 거지만 느리기도 엄청 느리다는..그렇다는...

만약 사게 된다면 엘지 그램으로 사고 싶다. 응 나도 언니처럼 노트북으로 가려고. 그게 맘 편할 것 같다;; 

노트북 사서 4~5년 주기로 바꿔주는게 걍 마음 편할 것 같음 -_-;; 올인원이 편하긴 한데 (티비도 되고) 근데 수리할 때 좀 별로인 듯 -_-;;; 노트북은 들고 가서 수리 맡길 수라도 있지, 얘는 엘지 기사를 불러가지고 수리 견적내서 수리 해야되는데;;;

지식인에 검색해보니 내 컴퓨터 증상은 대략 수리비용 30만원 정도 나오는 거라고 한다. (...

물론 새 놋북 사는 거에 비하면 30만원이 싸게 먹히기는 하지만, 예전에 급하게 사는 바람에 사양 확인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ㅠㅠ 낮은 사양을 사는 바람에 ... ㅠㅠ 동영상 2개만 봐도 버벅거리고 인터넷 쇼핑몰도 몇 개만 보고나면 엄청 느려져서 짜증남. ;ㅅ; 

이번에는 좀 비싸더라도 (대략 160~180 이내로 생각하고 있음. 'ㅅ'! 물론 할부로 사야겠지... 언니 카드로 쓰윽-... (언니 : 째릿 -_-+)) 제대로 된 사양을 사려 한다. 엘지 그램 보니까 대부분 SSD더만. 난생 처음 써보겠군. 후후...



뭐 저 문제야 어쨌든 내년으로 넘어가서... 우선은 내가 진 빚을 약간이라도 처리하고 나서야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고.

지금 당장 급한 건 역시 빚이겠지. 또르르... ;ㅅ; 

한 달 급여가 얼마 안되서 빨리빨리 갚을 순 없겠지만, 어쨌든 조금씩이라도 갚는게 중요한 거겠지. 끙.

내년 2월 말까지 적어도 7키로 정도는 빼서, 3월 늦어도 4월부터는 오후 알바를 시작하고 싶다. 

오후 알바를 단기간 4개월 정도 빡세게 해서 빚을 파파팍- 갚아버리고 ㅋㅋㅋㅋ 빚 갚는게 어느 정도 끝나가면 다시 오전만 일하고 싶음. 'ㅅ' 지금으로서는 그렇다. 


에구구.. 벌써 이렇게 또 시간이 흘렀구먼. 

원래 머리 감아야 되는데 지금 감기가 귀찮아서 ㅋㅋ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감으려고 한다. 아침에 감으려면 새벽 5시에 일어나야 된다능...ㅋ 겨울이라 이젠 추워. ㅠㅠ 

내가 감기 걸릴까봐 엄마는 전전긍긍이심 ㅋㅋ 이젠 오후에 감아야지 될 수 있으면. 오늘만 귀찮으니깡 그냥 자야징!


Posted by 미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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