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책이 싫을까.
책을 읽고 싶은데, 읽기 싫다.
무슨 감정인지 알려나? ㅎㅎ
마치 일은 하고 싶은데 하기 싫은 것, 그런 것처럼.
읽고 싶은 책은 많고, 또 읽고 싶은 책들이 집에 있는 상황인데도 막상 책 첫 장을 펼치면, 하아..
왜 이렇게 읽기가 싫은지. 흐흐...
워낙 어릴 때부터 책을 안 읽어와서 그런거겠지. 하하하...
나와는 반대로 어릴때부터 책을 끼고 살던 언니는 물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여전히 책을 읽고 있는 것 같던데.
후우 부러움. 'ㅅ'..
난 만화책은 정말 미친듯이 읽었고, 만화책에 흥미가 떨어진 뒤로는 그 흥미가 영화로 옮겨 갔었다. 지금은 그것도 약간 시들해진듯.
암튼 결론은, 내가 '글' 보다는 '그림' 으로 뭔가를 보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단 거다. -_-;;;; 이런 단순한 결론. 후후..
같은 내용이라도, 글로만 있는 것보단 그림이나 영상으로 습득하는게 훨씬 덜 지루하다고나 할까. -_-;;;
물론 나도 재미있는 책을 좋아한다. 언니가 보는게 재미있어 보여서 언니 다음으로 보게 된 책들 중에도 정말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은 책들이 꽤 있었고.
언니가 추천해 준 책들은 대부분 재미있었던 듯. ㅎㅎ
근데 내가 고른 책들은 분명 '재미있다'고 소문난 책들인데도 어째 건드리기가 싫다. -_-;;; 나 뭐니. ㅋㅋ
오베라는 남자도 소설 책이 재미있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ㅋㅋ 책을 읽기도 전에 영화를 먼저 봐버림. ㅋㅋㅋㅋㅋㅋ
영화가 꽤 괜찮았다. 근데 웃긴건 ㅋㅋㅋㅋ 아 소설책은 그럼 더 재미있겠네~ 근데 내용을 알아버려서 그런가 귀찮다~
가 되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쿠.......
읽긴 읽어야 겠는데 귀찮네.
아가씨의 원작이라는 핑거 스미스도 마찬가지. -_-;;; 물론 소설책과 영화 아가씨는 많이 다르다곤 하는데,
어쨌든 비슷한 스토리...라는 이유 땜에 읽기가 귀찮아져버렷.............................. 하. 'ㅅ'...
그래서 또 결론은, ㅋㅋ 앞으로도 책 읽기에 열심히 도전할 것이다- 가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일자리 찾느라 쉬고 있는 와중에도 그냥 영화나 보고 싶다 인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ㅅ'
일자리는 뭐 하루 종일 인터넷 붙잡고 있어봐야 그게 그거고 -_-;;;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열심히 뒤적 거리는게 다다.
하루 종일 새로운 일자리가 쑥쑦쑥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 -_-;;;;
그래서 남은 시간은 운동을 하거나 뭐 그래야 하는데 살이 엄청 쪘음에도 운동도 하기 싫고... 이거야 원.
날이 더워서 그런지 뭔가 다 귀찮다. 이래선 안되는데.
yubin (wonder girls) ☆ why so lonely pic.twitter.com/cL6Ro9NT9O
— favorite fancams (@favoritefancams) 2016년 7월 19일
그래서 유빈의 이 영상을 보며 운동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봄. ㅠㅠ 흑흑... 유빈... 쩔.... ㅠㅠ
제목은 책이 싫을까, 인데 ㅋㅋ 늘 내 글은 중구난방이라..(...)
후. 덥다. 쥬스나 마시러 가야지.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