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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IP GIFT.

미친거야 2018. 1. 31. 13:02

작년에 그렇게 사고를 치고도 포기를 못해 언니와 엄마에게 사정사정해가며 만들어낸 CGV SVIP.

-_-... 정말 멍청한 일이 아닐 수 없지만 내가 CGV가 싫음에도 8년동안 꾸준히 RVIP를 달성했던 것이 너무나 아까워서 작년에 어떻게든 SVIP 달성을 위해 연달아 영화를 보고 겨우겨우 만들어 낸. -_-....


아무튼 2018년도 SVIP를 달성했다. 난 CGV가 제일 가까워서 여기만 다니는데 (좀 더 걸어가면 롯데가 있긴 하지만 그 좀 더 걸어가는게 귀찮..)

언니는 또 회사가 롯데시네마랑 가까워서 롯데 vip가 되었다고. ㅎㅎ

아무튼 SVIP 선물을 이제야 받아왔다. 작년엔 svip 선물이 책무드등 이었다고 하던데 올해는 브릿츠 이어폰! 이라길래 올ㅋ 왠일이야~ 했더니만 ㅋㅋㅋㅋ

사람들 평을 들어보니 꼴랑 2만원 이하짜리 이어폰 이었다. -_-;;; 난 또... (...) 

브릿츠 이어폰 하니, 언니가 내게 선물로 줬던 빨간색 브릿츠 이어폰이 생각났는데 아래 자세한 썰을 풀어보겠다.


2018 SVIP 선물 브릿츠 이어폰, SVIP 카드, 원데이 프리패스(주말 가능, 동반 1인 가능).


시중에서 2만원 안팎으로 팔고 있는 브릿츠 모델로 ㅋㅋㅋㅋㅋㅋ 가볍고 착용성은 편한 것 같다. 

내 귓구멍이 좀 이상해서 약간만 이상해도 금방 쑥- 빠져버리는데 얘는 껴보니 빠지진 않음. 

하지만 음질은 썩... -_-;;; 그리고 웃긴건 저렇게 CGV 로고를 박아버려섴ㅋㅋㅋㅋㅋㅋ

밖에서 쓰기가 좀 난감한 부분... 아니 뭐 쓸 수도 있긴 하지만 굳이 그렇게 로고를 썼어야 했나..!!!

(그냥 집에서나 쓰기로...)



위 빨간색 브리츠가 언니가 예전에 내게 선물로 준 브릿츠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내가 빨간색을 정말 좋아해서 언니가 이걸 선물로 줬을 때 정말 기뻤었는데...문제는...ㅠㅠ

내 귓구녕에 맞지 않는 이어폰이라는 것. ㅠㅠ

이어폰 팁(?) 맞나? 그걸 여러 종류별로 쫙 갈아서 껴봤지만 작은 것도, 큰 것도 모두 귓구멍에 안맞고

낀 상태에서 조금만 걸어도 툭! 하고 빠져버리는 것이었다. 

지금은 찾을래야 찾을 수 없는 모델이 되버린 듯 한데(검색해보니 쇼핑에 아무것도 없눈...하긴 받은지 햇수로 3년 된 듯?)

ㅠㅠ 색감은 정말 내가 좋아하는 레드인데 끼고 다닐 수가 없으니 아쉬울 뿐이다. 

그래서 이 아이도 가끔씩 집에서만 쓰고 그랬는데...ㅠㅠ 

이것말고 언니가 또! ㅋㅋ 자신이 쓰던 엘지 블루투스 이어폰을 줬는데 그 아이는 가볍고 이어폰도 귓구멍에 잘 맞아서 안 흘러내려가지고...

평소엔 그 아이를 쓰고 있었는데 또 목에 걸고 다니는게 약간 좀 걸리는 -_-;;; 

ㅋㅋㅋ 암튼 얼결에 무려 3개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가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색은 당연히 언니가 준 브릿츠 빨강인데... 아쉬울 뿐이다. 귓구멍에도 안 맞거니와 뒤로 돌려 목에 거는 방식을 해도 뭔가 줄의 길이가 약간 이상해서 그런지 어색하고 -_-;;; 암튼 좀 이상함.

그에비해 CGV에서 준 브릿츠 모델은 귓구멍에도 잘 맞고 목뒤로 돌려 사용해도 흘러내리거나 하는 점은 없으나 오히려 언니가 준 브릿츠 모델에 비해 음질이 더 구린 듯 하다 -_-;;

뭔가 텅텅 빈 듯한 느낌이. 쯥... 게다가 로고 때문에 난 밖에서 쓸 일은 절대 없을 듯 하고 ㅋㅋㅋ

사실 지금 엠넷 이용권 쓰다가 이용권이 넘나 비싼 것 같아서 걍 이용권 끊어버리고 개별적으로 마음에 드는 곡들만 사서 듣고 있는 편인데 그것도 요즘 안하고 있어서 이어폰을 안들고 다닌다;; 

가끔 동영상 같은거 보거나 할 때는 이어폰 껴야 겠지만. 


실은 사정이 좀 더 나아지면 갖고 싶은 물건 리스트에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긴 하다. 

좀 비싼 편인데... 요거 하나 있으면 딱 일 것 같은 내 스타일의. -_-;;; 언젠가 사게 된다면 올려보도록 하겠다. 

사정이 나아지면 갖고 싶은 물건 리스트 중에 ㅋㅋㅋ 크레마도 있다. 

크레마 사운드가 대략 11만~12만원 정도 하던데, 우선 엄마한테 말씀 드렸고 생각보다 흔쾌히 엄마가 허락해주심. (헐?)

ㅋㅋㅋ 언니처럼 그거 있으면 좀 더 책을 많이 읽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걸 믿으셨다...? 응? (...)

따, 딱히 거짓말을 한 건 아니지만 -_-; 뭔가 찔리는 듯한 기분이...?!

암튼 3월 말이나 4월초... 빠르면 3월 초쯤에 크레마 사운드 질러야지! 에헤이!


엊그제 주사를 맞고 왔다. 

그 얘기 썼던가? 가물가물하네. ㅋㅋ 

어제는 통증이 줄어서 기분 좋았는데 오늘 아침엔 다시 약간 통증이 있어서 시무룩.

아무래도 주사를 다음주에 한 번 더 맞아야 할 것 같고. 출근도 다음주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이대로 통증이 많이 줄었으면 금요일부터 출근 해볼라고 했는데...ㅠㅠ 아쉽...


음. CGV SVIP 선물 목록만 올리려다가 일상 얘기까지 다 써버렸구먼 -_-;;;

휴. 어쨌든 허리도 나아지고 하면 언제 언니랑 날짜맞춰서 원데이 프리패스나 써볼까 한다. 

언니나 나나 허리가 아파서 ㅋㅋㅋ 하루에 두 편 정도 보는게 최선이겠지만. 

그래도 SVIP 원데이 프리패스는 동반 1인까지 무료! 와우! 게다가 주말 가능! 이지만 난 주말에 못쉼으로 

평일날 언니랑 맞춰야겠지. 목요일이나 금요일?

ㅎㅎ 두 편 정도는 언니랑 볼 수 있을 것 같당.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ㅅ'